김태훈.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김태훈(22·동아대)이 1회전 탈락의 아픔을 잊고 패자부활전에 나선다.
김태훈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년 리우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1회전(16강)에서 타윈 한프랍(태국)에 10-12로 졌다.
현 세계랭킹 2위가 64위에게 당한 충격패엿다.
하지만 동메달을 딸 기회가 주어졌다. 김태훈을 꺾은 한프랍이 8강에서 사프완 카릴(호주)을 11-9로 꺾은 뒤 4강에서는 루이시토 피에(도미니카)마저 11-7로 잡으면서 결승에 진출한 덕분이다.
올림픽 태권도에는 패자부활전이 존재한다. 결승진출자에게 16강, 8강에서 각각 패한 선수들이 참가한다. 패자부활전을 거쳐 반대편 시드 준결승 패자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태권도 동메달은 2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