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셉트를 정한 웨딩 촬영이 유행이다. (사진=율리아나웨딩 제공)
웨딩앨범은 흔히 리허설 촬영으로 불리는 야외·스튜디오 사진과, 본식 촬영으로 불리는 원판사진과 스냅사진으로 구성된다. 제일 먼저 연출에 의해 촬영되는 리허설 촬영은 웨딩사진 품목 중 가장 고가로 신랑 신부의 보습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해준다는 면에서 웨딩앨범의 꽃으로 표현된다.
리허설 촬영은 예전에는 주로 결혼식 당일 오전시간을 이용해 촬영했으나 최근에는 대부분 결혼식 전 하루를 할애해 촬영하고 있다.
평일 리허설촬영은 사진작가나 신랑 신부 모두 여유를 가질 수 있는데다가 드레스의 소품이나 메이크업도 본식과는 다른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어 신랑 신부들이 선호하고 있지만 드레스, 신부화장 턱시도 등을 다시 해야 하므로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은 감수해야 한다.
리허설 촬영과 관련해 가장 주목할 대목은 80~90년대 주류를 이루었던 야외촬영 시스템이 점차 쇠퇴하는 대신 스튜디오 내에 만들어진 고품격 세트에서 콘셉트 형 촬영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스튜디오 촬영은 야외촬영과는 달리 여러 장소로 이동하는 불편이 없고 날씨와 무관하기 때문에 신랑 신부나 포토그래퍼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포토그래퍼의 실력과 감각만큼이나 세트장의 분위기와 각종 소품이 매우 중요하게 부각되는 만큼 그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취재협조=율리아나웨딩(
www.yullianawedd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