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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두근두근 타이완으로 가족여행 떠나볼까?

    • 2016-08-24 10:40
    타이페이 101빌딩. (사진=더좋은여행 제공)

     

    타이완을 상징하는 아이콘이자 '타이페이의 맨해튼'이라고 불리는 타이페이 101빌딩은 타이완의 유명 건축가인 리쭈위안이 설계했다. 건물 외관은 하늘로 뻗어 나가는 대나무 위에 꽃잎이 겹겹이 포개진 형상이다.

    건물에는 8개의 마디가 있는데 이는 중화 문화권에서 부와 번영, 성장, 발전을 의미하는 숫자 '8'을 염두에 둔 것이다. 저녁이면 건물에 조명을 밝혀 주변을 화려한 빛으로 물들인다. 빌딩 높이는 무려 508m에 달하며, 건물 아래에서 목을 한껏 젖히고 올려 봐도 꼭대기가 한눈에 담기지 않는다.

    두바이의 버즈 칼리파(828m)가 건설되기 전까지는 세계 최고층 건물의 지위를 누렸다. 또한 이 빌딩에는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는데, 전망대가 위치한 89층까지 불과 37초 만에 도착, 한때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예류(사진=더좋은여행 제공)

     

    타이페이 북부 해안에 위치한 예류는 해수욕장과 온천,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관광도시다. 특히 희귀한 모양의 바위들이 해안에 모여 있는 예류 지질 공원은 타이페이 관광의 필수 코스다. 푸른 바다와 침식된 산호 조각물들이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오직 예류에서만 볼 수 있는 '촛대 바위'는 해식 과정을 통해 남겨진 촛대 위의 촛불 모양 암석층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밖에도 크고 작은 구멍이 가득한 '벌집 바위', 네모반듯한 논두렁 모양의 '바둑판 바위', 울퉁불퉁한 모습을 한 '생강 바위' 등 특이한 모양을 띤 바위들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우펀(사진=더좋은여행 제공)

     

    타이페이에서 버스로 약 1시간 20분 거리에 위치한 지우펀은 타이완의 옛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지우펀은 1920~1930년 대 금광 채굴로 번성을 누리던 도시였으나 광산이 폐광된 이후 한적한 시골 마을로 쇠락했다.

    그러다가 1989년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영화 '비정성시(悲情城市)' 촬영지로 다시금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관광 산업으로 활기를 되찾아 타이페이 근교 여행지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인들에게는 SBS 드라마 '온에어'의 촬영지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더좋은여행(bettertravel.co.kr) 관계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먹거리까지 풍부한 타이페이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지녔다"면서 "타이페이 맞춤상품의 경우 기본 일정에서 얼마든지 자유롭게 일정의 조율과 코스를 변경할 수 있어 가족단위 여행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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