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패럴림픽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단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시차 적응 및 최종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금메달 11개, 종합순위 12위 이내의 목표 달성을 노린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2016 리우 패럴림픽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들이 미국 애틀랜타에서 막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리우 패럴림픽 참가를 앞둔 국가대표 선수단은 지난 23일 최종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틀랜타로 출국했다. 7개 종목 80명의 선수들은 김성진 주 애틀랜타 총영사, 배기성 애틀랜타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 단체의 환영과 함께 여장을 풀었다.
김 총영사는 "애틀랜타에 있는 여러 한인 단체가 선수들의 훈련을 위해 상당기간 준비했다. 장애인용 특수차량, 음식 숙소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기성 한인회장은 "선수들이 충분히 훈련하고 부족함 없이 생활하다 리우로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시차와 비행시간 등을 고려해 애틀랜타를 최종 전지훈련지로 선택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전지훈련 기간에 최적의 훈련 환경 조성을 위해 의무, 한식, 수송, 통역 등 분야별 지원 체계가 마련되고 현지 장애인체육 관련 기관, 공관, 한인회 등과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구축됐다"고 호평했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도 현지를 방문해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패럴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목표로 묵묵히 훈련한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의 도전 정신에 큰 박수를 보낸.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그동안 준비한 땀의 결과를 믿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재준 선수단장도 "각계의 도움으로 전지훈련을 하는 만큼 좋은 대회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장애인 선수들이 패럴림픽 대회를 통해 국민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