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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1.5→1.25%)를 반영해 9월 12일부터 디딤돌대출 등 주택구입자금 대출과 공공임대주택 건설자금 등의 금리를 각각 0.2%p씩 인하한다고 밝혔다.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 서민을 위한 '내집마련 디딤돌대출' 금리가 신규 취급자를 대상으로 9월 12일부터 0.2%p 인하된다.
이번 조치로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20년 만기로 1억원을 대출시 기존 대비 약 235만원(연평균 12만원)이 경감된다.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 등도 기존 2.8~3.0% → 2.6~2.8%로 0.2%p 일괄 인하된다.
이로 인해 변동금리로 운영중인 기 대출 상품 이용자 33만명이 약 167억원의 주거비용 절감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LH 등 공공기관이 행복주택과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할 때 기금에서 융자받는 금리도 기존 2.0%에서 1.8%로 인하된다.
이번 금리 인하로 연간 이자비용이 가구당 최대 약 13만원 가량 인하(국민임대주택 전용면적 45㎡초과~60㎡이하 기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임대주택 금리도 0.2%p 인하되어, 공공기관 및 리츠 등을 활용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LH․SH 등 공공기관이 건설하는 공공분양 주택 금리도 현행 3.8~4.0%에서 3.6~3.8%로 인하되며, 민간사업자가 건설하는 경우에도 현행 4.8%에서 4.6%로 인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