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패럴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단이 선수촌에 공식 입촌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한국 선수단이 5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선수촌에서 열린 공식 입촌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촌식에는 정재준 선수단장을 비롯한 임원과 유도, 역도, 수영, 탁구, 테니스 등 5개 종목 75명의 선수단이 세르비아 선수단과 함께 참석했다. 대회 초반에 경기가 이루어지는 종목들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참석하지 않고 훈련을 진행했다.
정재준 선수단장은 자네스 알카인 선수촌장에게 열암 송정희 선생이 '대한민국, 한국 선수단 139명'이라고 쓴 서예 족자를 선물했으며 답례로 리우패럴림픽 엠블럼 조형물을 선물로 받았다.
각국 선수단장 사인을 적는 사인보드에 'We are one team Korea 우리는 하나다 대한민국'이라고 적은 정 단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걷어내고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되자는 의미"라며 "선수들이 패럴림픽이 갖는 메시지를 경기를 통해 표출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