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靑 "G20 글로벌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항저우 G20정상회의 종료

대통령실

    靑 "G20 글로벌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항저우 G20정상회의 종료

    • 2016-09-05 20:34
    (사진=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5일까지 이틀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선도국가로의 입지를 다졌다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항저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혁신, 포용적 성장, 구조개혁, 자유무역 등 G20의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를 주도했다"고 이번 G20을 결산했다.

    정상회의 주요 세션에서 사례 위주로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게 의견을 제시해, 한국이 G20의 글로벌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는 게 청와대의 판단이다. 특히 첫날 박 대통령이 4대개혁을 소개하면서 '각국이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하자'고 제안했을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공감을 표한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G20 정상선언문 및 '항저우 액션플랜'에 박 대통령의 제안이 상당부분 반영됐다. 박 대통령이 제시한 포용적 성장 모델로서의 '창조경제', 성장전략·구조개혁의 충실한 이행 및 노동·공공·금융·교육 등 4대개혁이 정상선언문과 액션플랜에 나란히 반영됐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역시 박 대통령이 정상회의 발언을 통해 내놓은 자유무역체제 강화와 이를 위한 적극적 행동 요청, GCF(녹색기후기금)의 기후변화 대응 역할 강조 등 제안은 정상선언문에 반영됐다.

    박 대통령은 이틀째날 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의 강화는 우리 모두에게 해롭다는 역사적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에너지 신산업 육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 G20 성장전략 추진 평가에서 회원국 중 2위의 성과를 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G20은 2014년 추세 대비 2% 이상의 성장제고를 목표로 회원국별 성장전략을 마련한 상태다. 우리나라는 이와 관련한 22개 중점과제 가운데 18개를 이행완료 한 것으로 평가받아 2위가 됐다.

    이날 저녁 폐회식을 끝으로 2016년도 항저우 G20 정상회의는 종료됐다. 2017년 G20 정상회의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다. 박 대통령은 6일 오전 라오스로 이동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등 순방일정을 이어간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