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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북한, 미사일 발사 '성공' 대대적 선전

    북, 미사일 발사 사진 (사진=노동신문 캡처)

     

    북한은 6일 각종 매체를 동원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미사일 발사 '성공'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로켓 발사 훈련을 현지에서 지도했다"며 1면에 관련 컬러사진 9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김정은이 김락겸 전략군 대장, 박영래 전략군 중장, 리병철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리만건 부부장 등과 함께 초소에서 미사일 발사를 지켜보며 환하게 웃는 장면이 담겼다.

    지난달 24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당시와 유사한 흰색 상의 차림에 뿔테 안경을 쓰고 왼손에는 손목시계를 찬 김정은이 망원경을 이용해 발사를 지켜보는 모습도 포착됐다.

    미사일 일련번호로 보이는 여러 개의 대형 흰색 글자가 동체에 표기된 탄도미사일은 불꽃을 뿜으며 연속적으로 공중으로 솟아올랐다.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올해 일어난 핵무력 강화의 기적적 성과들을 계속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사진=노동신문 캡처)

     

    김 위원장은 북한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로켓 발사 훈련을 현지에서 지도한 자리에서 발사 훈련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데 대해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번 훈련이 실전 배치한 탄도미사일의 비행 안전성과 유도명중성 등을 재검열하고 화성포병부대들의 실전 능력을 판정하기 위해 진행됐다"면서 "화성포병부대의 실전 운영 능력과 미사일들의 전투적 성능이 완벽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이번 훈련에 참가한 화성포병부대가 "태평양 작전지대안의 미제침략군기지들을 타격할 임무를 맡고있다"고 설명하면서 "우리의 자위적 핵억제력 강화 조치들을 걸고 드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게 섬멸적인 핵불소나기를 들씌우고 승전포성을 높이 울릴 전투적 의지에 충만돼 있다"고 말했다.

    통신은 구체적인 훈련 시점은 밝히지 않았으나 전날 진행된 3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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