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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멩코와 투우의 본고장 '세비아'의 매력

여행/레저

    플라멩코와 투우의 본고장 '세비아'의 매력

    • 2016-09-09 11:36
    스페인의 상징이자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바르셀로나와 카스티야 지역의 중심 도시이자 예술과 문화의 도시인 '마드리드'가 현대적이고 대도시의 느낌이 강한 반면 톨레도와 세고비아는 중세도시다운 고즈넉한 풍모를 자랑한다.

    연중 온난한 지중해성 기후로 어느 계절에 여행해도 풍경이 아름다운 스페인의 주요 명소를 소개한다.

    세비아 대성당(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세비아 대성당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인 '세비아 대성당'은 이슬람 예배당인 모스크가 있던 자리에 고딕양식으로 세워진 건물로 빼어난 조형미를 자랑한다. 특히 스페인 대성당의 거대한 내부는 뛰어난 예술 작품들이 가득해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반나절 이상이 걸린다.

    그 중에서도 특히 여행객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콜럼버스의 묘'다. 스페인에 영광을 안겨준 콜럼버스의 유해가 성당에 안치돼 영면하고 있는데 스페인 옛 왕국의 왕들이 관을 메고 있는 형상을 띄고 있다.

    관을 메고 있는 앞쪽 두 사람의 발이 유난히 반짝인다. 오른쪽 발을 만지면 사랑하는 이와 세비아를 다시 찾을 수 있고 왼쪽 발을 문지르면 부자가 된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구엘 공원(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구엘공원

    바르셀로나 북쪽에 위치한 구엘공원은 독특한 디자인의 공원으로 건축가 가우디의 흔적이 드러난다. 특히 공원의 정상에서 볼 수 있는 바르셀로나의 아름다운 전경과 모자이크 타일의 도룡뇽이 전 세계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이곳으로 돌리게 한다.

    콘스에그라 풍차마을(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콘수에그라 풍차마을

    콘수에그라는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에 등장하는 풍차마을이다. 멀리서 보면 장난감처럼 아기자기하고 앙증맞지만, 가까이 다가갈수록 웅장하고 거대한 풍차가 라만차 평원을 지키며 자리하고 있다.

    마치 고깔모자처럼 생긴 지붕위에 4개의 날개가 달린 원기둥형의 하얀 풍차가 붉은색 지붕과 조화를 이뤄 그림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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