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광산연합기업소 복구 작업 모습(사진=노동신문)
함경북도 무산군에 있는 북한 최대의 무산광산도 수해피해로 생산이 중단됐다 일부 재가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무산광산연합기업소의 피해복구 성과가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며 서풍산역으로부터 무산군으로 들어오는 임시도로를 개설해 지원물자수송을 보장하고 생산공정들을 복구하는 사업을 드세게 내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중쇄직장과 폐석처리직장 현장에 쌓인 방대한 양의 버럭을 단 며칠사이에 처리한 것을 비롯해 선광부문이 기업소적으로 제일먼저 생산공정을 복구했다"고 말했다.
건식직장에서 배출콘베아가 침수된 곳의 물푸기작업을 짧은 기간에 끝냈으며, 노천분광산에서는 피해를 입은지 10일만에 파괴, 침수됐던 굴착기와 회전식착정기 등을 되살려냈다.
동력보장부문에서도 피해복구전투를 힘있게 벌려 기본생산공정들에 필요한 전력을 원만히 보장해 기업소에서는 부분적으로 쇠돌(철강석)생산에 들어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북한 무산광산연합기업소는 북한 최대 철광산으로 매장량은 약 30억 톤 정도이며, 생산능력은 연 650만 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