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1막 무도회 군무. (사진=유니버설발레단 제공)
2012년 맥밀란 버전의 초연을 통해 호평받았던 유니버설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작품으로 4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은 10월 22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드라마 발레의 거장 케네스 맥밀란의 마스터피스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해 유니버설발레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대작이다.
케네스 맥밀란 버전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유니버설발레단이 한국 최초로 공연권을 획득해 선보인 작품이다.
공연권을 까다롭게 부여하기로 유명한 맥밀란 재단으로부터 이를 허가받았다는 사실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준을 세계적 기준에서 다시금 공인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해외 초청 무용수로 전설적인 줄리엣 알레산드라 페리(Alessandra Ferri)와 ABT 수석무용수 에르만 코르네호(Herman Cornejo)가 무대에 오른다.
맥밀란의 뮤즈였던 페리는 영국 로열발레단 역사상 최연소 수석 무용수이자, 20세기 후반 최고의 발레리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이번이 그녀의 첫 내한이다. 알레산드라 페리와 에르만 코르네호 출연일자는 10월 23일 19시, 26일 20시이다. R석 120,000원, S석 80,000원, A석 60,000원, B석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