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서울에서 로드킬을 가장 많이 당하는 동물은 고양이로, 최근 3년 동안 1만3천마리가 넘는 고양이가 로드킬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로부터 '최근 3년간 서울시 로드킬 등 동물사체 수거 및 처리실적 현황'에 따르면, 로드킬을 당한 동물은 모두 1만7036마리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서는 고양이가 1만3604마리로 가장 많았고, 기타 야생동물 1915마리, 개 1517마리 등의 순이었다.
또 연도별로는 2014년 7465마리, 지난해 6065마리, 올 상반기 3506마리로 연간 5~6천마리가 서울에서 로드킬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서울과 같은 도시에서는 로드킬에 많이 희생되는 고양이를 중심으로 생태통로나 울타리 등의 로드킬 저감 방안을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