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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8월 아파트 분양권 거래액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4조원을 넘어섰다.
27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분양권 실거래 총액과 프리미엄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4조851억568만원으로 지난해 8월에 비해 3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은 거래가 급증하면서 총 1조6328억원으로 273% 증가했다. 지방은 2452억원으로 9% 가량 늘었다.
동계올림픽 등 개발 특수를 누리고 있는 강원도는 203% 늘어난 975억7천만원의 분양권이 거래됐고, 경상남도는 157% 증가한 5295억원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조1993억원으로 150% 늘었다.
프리미엄 총액도 증가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권의 프리미엄 총액은 2022억8202만원으로 3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17% 늘어난 815억9645만원, 지방은 6% 증가한 1177억2212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프리미엄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로 3억58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12억6천만원에 거래됐다.
이어 서울 중구 순화동 ‘덕수궁 롯데캐슬’ 전용 117㎡가 3억4575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11억 2천만원에, 서울 마포구 용강동 ‘e편한세상 마포 3차’ 전용 84㎡가 2억8363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8억7천만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