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가 외부에 임대한 호텔아카데미하우스가 8억원이 넘는 임대료를 납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장 유지재단 이사회는 지난 28일 정기총회 둘째날 보고를 통해, 지난해 8월 이후 지난 6월까지 호텔아카데미하우스의 미납 임대료가 8억 4천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기장총회는 지난해 호텔아카데미하우스를 보증금 17억원에 외부업체에 임대해 개발 운영을 맡겼으나 올 초 리모델링 공사가 중단되는 등 자금 문제로 영업과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동일 유지재단 이사장은 "다음 달까지 임대료를 납부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