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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산식품, 인도네시아 할랄시장 뚫는다

경제 일반

    한국 수산식품, 인도네시아 할랄시장 뚫는다

    인니 자카르타에서 수산식품 판촉마케팅 펼쳐

     

    한국무역협회는 우리 수산식품 업체 12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부터 사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K-Seafood 마케팅 프로모션'행사를 가졌다.

    무역협회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국내 수산식품 수출기업들을 위한 해외판로 개척 및 제품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8월말 중국 청두를 시작으로 상해, 뉴욕 등 현지 시장의 다양한 식문화와 접목한 이벤트를 계속할 예정이다.

    특히, 자카르타에서 진행되는 본 행사는 현지에 진출한 국내 대형마트와 공동으로 우리 수산물의 진출이 활발하지 못한 할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대형 유통바이어와 1:1 수출상담회, 현지 마트에서 시식행사 및 쿠킹쇼 등 판촉 이벤트를 펼쳤다.

    상담회에서는 수산품 전문 수입업체, 요식업 체인점 및 대형마트 체인 등 현지 빅바이어 33개사가 참가해 12개 국내 수산식품 기업들과의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기업의 한 대표는 "한국기업보다 훨씬 많은 숫자의 바이어가 몰려와 놀랐다"며 "기업 규모나 구매력면에서 신뢰할 수 있는 바이어들이 많아 거래선을 뚫고 싶다"고 밝혔다.

    울러, 1일(현지시간)부터 이틀동안 한국교민과 화교들이 밀집한 자카르타 북동부 지역의 롯데마트에서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시식행사에 참여한 한 업체는 "제품의 맛, 포장디자인, 가격 등을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바로 평가 받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고 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권도겸 무역협회 자카르타지부장은 "이번 K-Seafood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우리 수산식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참가 업체들도 할랄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하며 "향후 할랄인증 지원 등 적극적인 후속 조치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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