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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이제 영화제작도 '크라우드 펀딩'으로

    IBK투자證의 독립영화 크라우드펀딩, 반나절만에 모집액 달성

     

    영화제작에도 크라우드 펀딩 바람이 불고 있다.

    *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 웹이나 모바일 네트워크 등을 통해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활동

    IBK투자증권은 독립영화 전문 배급사 '인디스토리'가 제작하는 저예산 독립영화 '걷기왕'에 대해 4일 오전부터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모집한 결과 반나절만에 모집액 1억원을 100% 달성해 모집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의 크라우드 펀딩에는 63명이 참여해 1억 6백만원을 모았다고 IBK투자증권은 밝혔다.

    일반투자자의 경우 투자가능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이다.

    이 영화에는 '써니', '수상한 그녀'를 통해 충무로 최연소 흥행퀸 타이틀을 거머쥔 배우 심은경이 선천적 멀미증후군을 가진 여고생으로 출연해 특유의 유쾌하면서 능청스런 연기를 선보이며 이달 중 개봉될 예정이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영화 흥행실적에 따라 투자수익이 확정되는 증권형 투자방식으로 영화의 손익분기점인 관객 45만명을 기준으로 손실과 이익이 결정되는 구조다.

    모집된 크라우드펀딩 자금은 전액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된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4월 영화 '인천상륙작전' 크라우드펀딩 모집에 성공한 바 있으며. 이는 증권형 영화 크라우드펀딩의 첫 사례이자 첫 수익사례로 꼽힌다.

    이 영화의 투자자들은 700만 관객 동원에 따라 25.6%(세전)의 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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