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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사회복지재단 설립 20주년.."고통받는 이와 함께 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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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리교 사회복지재단 설립 20주년.."고통받는 이와 함께 울겠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복지재단 설립 20주년 기념행사가 4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전용재 감독회장)이 4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설립 2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사장 전용재 감독회장은 설교에서 "우리의 삶의 현장에는 우리가 내 몸처럼 사랑해야 할 사람들이 많다"며, "진정한 사회복지는 바로 그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인 설립 20주년을 맞는 감리회 사회복지재단이 더욱 왕성하게 우리 삶의 현장에서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울 수 있는 진정한 사회복지재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리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사회 그늘 진 곳에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해 온 감리회 사회복지재단의 스무 돌을 축하하는 각계의 축하 인사도 답지했다.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정성환 신부는 축사에서 "감리회 사회복지재단은 이제 스무 살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했다"며, "신앙과 연민, 열정으로 이 땅의 가장 보잘 것 없는 이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를 해 오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은 기념식이후 '웨슬리의 사회복지 실천'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 모습.

     


    감리회 사회복지재단의 산하 복지시설 종사자는 1천 2백 여명. 기념식에서는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복지시설 관계자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로상은 봄내노인복지센터 고옥자 센터장,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 이덕수 관장이 수여했다. 장기근속표창은 효자종합사회복지관 변영혜 관장, 심곡종합사회복지관 염범석 관장, 대구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 이정화부장, 박미현과장, 심곡종합사회복지관 김은정 과장, 선부종합사회복지관 남종수 부장, 내리요양원 이정엽 국장, 울안공동체 원용철 시설장 등 8명이 수상했다.

    이밖에 감리교 사회복지재단은 20주년 설립 감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기념식 후 '웨슬리의 사회복지 실천'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다.

    감리교 사회복지재단은 1996년 9월 설립 돼 현재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요양원, 어린이집, 노숙인 시설, 장애인 복지관 등 85개의 사회복지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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