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지난 5일 국감 현장에서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방송인 김제동의 '13일간 영창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일화를 담은 방송 내용을 문제 삼으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대응을 촉구했다.
지난해 7월 5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 - 걱정 말아요 그대' 이날 방송에서 김제동은 “별들이 모인 행사 사회 진행을 맡은 적이 있다”면서 “일병 때 이야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병 때 '아주머니 여기'를 언급하며 안내했다. 근데 그분이 군사령관 사모님이었다. 진상 파악하라는 명령에 영창을 13일간 갔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백 의원은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이 발언은처음 한 발언이 아니고 2008년에도 했다"며 "군에 대한 신뢰를 실추시킨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김제동을 맹비난했다.
이에 대해 한민구 국방장관은 "기록에 의하면 저 말을 한 사람(김제동)이 당시에 50사단에서 복무했는데 영창을 갔던 기록이 없다"며 "본인은 갔다왔는데 기록이 없는지, 갔다 오지 않았다는데 말한건지 알 수 없고 저 분을 조사할 수도 없어 더이상 진도가 나가지 못했다"고 답했다.
한 장관은 또 ‘아주머니라는 호칭 하나만으로 영창에 가는 게 가능하냐’는 백 의원의 질문에 "있을 수 없는 일로 본다"고 답했다. 그러자 백 의원은 김 씨를 일반증인으로 신청할 의향을 밝히면서 "진실을 꼭 조사해 밝혀달라"고 거듭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