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새제품이 또다시 폭발 논란에 휩싸이면서 일시 공급 중단 조치에 들어간 가운데 애플의 '아이폰7'이 오는 21일 국내에 상륙한다.
애플은 오는 21일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애플워치 시리즈2 등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Airpod)'은 이달 하순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는 각각 32GB, 128GB, 258GB 등 세 종류로 색깔은 실버, 골드, 로즈골드, 블랙(무광 검정), 제트블랙(유광 검정) 등 5종류다. 다만 제트블랙은 128GB와 256GB로만 나온다.
아이폰은 4.7인치 화면에, 해상도는 326 ppi(인치당 픽셀), 픽셀 수는 1334 x 750이다. 명암비는 1400대 1, 무게는 138g이다.
아이폰7플러스는 5.5인치 화면에 해상도는 401ppi, 픽셀 수는 1920 x 1080이고 명암비는 1300대 1이다. 무게는 188g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아이폰과 애플 워치를 공개하고 미국 등 1차 출시국에 지난달 16일 출시했다. 한국은 5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아이폰7은 이어폰 연결 단자를 없애고 방수·방진 기능을 추가한 점 등이 특징이다. 전작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비판도 있지만, 미국에서는 출시 초반 매우 인기를 끌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국내 가격 정보는 즉각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공기기의 가격이 16GB 모델을 기준으로 각각 649달러와 769달러로, 전작 아이폰6S와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공식 출고가는 애플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협의를 거쳐 결정한다. 이통사들은 출시 일주일 전인 14일부터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