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갤럭시 노트7의 뼈아픈 단종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실적에 결정적인 타격을 줬다.
3분기 영업이익 잠정치가 2조 6천억원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12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5.2조원 규모의 2016년 3분기
잠정 실적을 정정 발표했다.
지난 7일 발표했던 잠정 실적에 비해 매출은 9.06%, 영업이익은 29.63%나 감소했다.
7일 발표때는 매출 49조원 영업이익 7조 8천억원으로 영업이익이 그래도 8조원에 육박했지만 실적수정으로 영업이익 규모가 5조를 겨우 넘어서게 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노트7 소손이 발생한 가운데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갤럭시 노트7의 판매와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다며 "회계기준에 따라 매출과 손익의 변동 사항은 2016년 3분기 실적에 반영해야 하고,유가증권시장 공시 규정에 근거해 변동 사항 잠정실적 공시를 정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