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현 최남단에 위치한 이브스키는 온천으로 유명하다.(사진=재패니안 제공)
하루가 다르게 깊어가는 가을 탓에 길에는 따뜻한 겨울옷이 활보하고 묵혀둔 전기장판과 각종 온열기구들도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럴 때에 추워지는 날씨를 피해 더운 나라로 여행을 가는 것만큼 유익한 사치가 또 있을까? 동남아시아보다도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의 이브스키라면 사치도 아닐 수 있다.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일본의 이브스키로 떠나보자.
이브스키는 가고시마현의 최남단에 위치한 섬이다. '이브스키 온천'으로 더 잘 알려진 이곳은 큐슈 본토에서 가장 빨리 봄소식을 전하는 곳이며 전체가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해양 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온천 검은 모래찜질은 이브스키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브스키에서 들려야할 명소와 맛집, 머무를 료칸까지 낱낱이 파헤쳐보자.
뜨끈한 모래 찜질로 온 몸의 피로를 풀 수 있다.(사진=재패니안 제공)
◇ 검은 모래찜질이브스키는 세계 유일의 천연 모래찜질 온천을 보유하고 있다. 50도의 고온 온천수에 의해 데워진 모래는 심폐기능을 높여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한 모래의 중량에 따른 압박이 혈류를 촉진시켜 어깨 결림, 신경통, 류머티즘, 천식 등에 치료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브스키의 모래찜질 회관 '사라쿠'는 반드시 들려야할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사라쿠에서 유카타를 빌려 입고 모래찜질을 즐겨보자.
다이몬다케 산이 푸른 바다 언저리에 우뚝 솟아있다.(사진=재패니안 제공)
◇ 가이몬다케해발 924m의 산으로 일본 100개의 명산 중 하나로 꼽힌다. 가이몬다케는 별칭이고 사쿠마후지라고도 불리며 이브스키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아름다운 산이다. 등산로는 남녀 불문 모두가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정상까지 올라가 보기를 추천한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파노라마 전경이 환상적이다.
온타마랑동은 가게마다 종류와 맛이 다양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사진=재패니안 제공)
◇ 온타마랑동
온타마랑동은 온천달걀을 이용한 돈부리다. 이브스키의 뜨거운 온천수로 삶아낸 달걀이 덮인 온타마랑동은 이곳에서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다. 다양한 지역 특산 재료를 이용해 만들어 지기 때문에 그 종류 또한 다양해서 이브스키에 있는 동안 온타마랑동만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이브스키 하쿠스이칸은 높은 인기와 만족도를 자랑한다.(사진=재패니안 제공)
◇ 료칸 하쿠스이칸이브스키에는 전국 인기 랭킹 1위를 차지한 료칸이 있다. '하쿠스이칸'은 일본 현지에서도 인기가 많아 예약이 어렵기로 유명하다. 자연과 바다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내는 이 료칸은 다양한 종류의 온천탕, 에도시대의 정취를 담고 있는 분위기를 자랑한다. 이브스키에 왔다면 하쿠스이칸에 머무를 것을 추천한다.
한편, 일본 여행 전문 여행사 재패니안은 현지에서의 생생한 정보를 토대로 구성된 이브스키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외에도 다양한 자유여행, 맞춤여행 등이 있으니 일본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재패니안 홈페이지에 들러보자.
취재협조=재패니안(
www.japani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