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총회가 지난 달 열린 교단 총회에서 전병욱 목사의 사건을 다루지 않기로 결정하자 삼일교회가 지난 16일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삼일교회는 "예장합동총회의 기각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며 "이 사건이 또 다른 죄를 낳은 사건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그 심각성을 자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일교회는 "수 년 여에 결쳐 사건의 진실이 알려졌기에 기독교인은 물론 일반인들까지도 큰 관심을 갖고 주목했다"며 "하지만 기각 결정으로 기독교를 향한 사회적 질타와 불신이 더욱 커지는 결과만 낳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