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보검 공식 팬클럽 '보검복지부'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18일 종영한 인기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구르미)에서 맹활약한 배우 박보검의 높은 인기가 '보검복지부'라는 기발한 표현을 통해 다시 한 번 입증되고 있다.
'보검복지부'는 박보검의 공식 팬클럽 이름이다. 팬클럽 사이트를 들어가보면 메인 화면에 박힌 '힘이 되는 평생친구 보검복지부'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누리꾼들은 '보검복지부'라는 이름을 활용해 다양한 표현을 만들어내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트위터 사용자 '@j******'는 "금연공익광고 끝나고 '보건'복지부 하는데, '보검'복지부로 들음. 아이고 바수나(빠순아·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등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따라다니는 극성팬 중 여자를 속되게 이르는 말)!"라고 적었다.
'@g*******'도 "저는 보검복지부 이런 거 아니라고 계속 생각해 왔는데(물론 응팔은 다봤고 어남택이었음), 조카가 명절 내내 '구르미'를 틀어놔서 강제시청 당하다가(유치하다고 웃다가 조카님께 혼남) 어제부터 손이 저절로 (박보검) 사진 저장하고 있더라"라고 전했다.
"보검복지부 회원이신 어머님 때문에 '구르미' 보는 1인"(@*****), "보건복지부 볼 때마다 자꾸 보검복지부로 읽히고 있어"(@p******), "보건복지부에서 메일 올 때마다 보검이 생각나네"(@a******), "오나미 팬클럽: 쓰나미, 장미여관 팬클럽: 장기투숙, 심형탁 팬클럽: 도라에탁, 박보검 팬클럽: 보검복지부"(@b******) 등의 문구도 눈에 띈다.
'@g*******'는 "박보검 팬클럽 이름이 왜 보검복지부인지 알겠어. 잘생긴 얼굴로 맨날 보는 사람들 복지 실현시켜주네"라고 강조했다.{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