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현지인들이 닐 블레이스델 센터 앞 잔디에 자리를 깔고 파머스 마켓을 즐기고 있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해외여행을 온 여행객이라고 해서 꼭 명소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현지인들의 일상에 스며들어 체험하는 소소한 것들이 그들의 문화를 들여다보고 이해하는데 더 효과적이다. 세계 곳곳에서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하와이에는 다양한 문화가 살아 숨 쉰다. 그들의 로컬 핫플레이스는 어디일까? 하와이 여행 중 한번쯤 현지인처럼 즐기고 올 수 있는 '파머스 마켓'을 소개한다.
와이키키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닐 블레이스델 센터'는 하와이에서 가장 큰 공연장이다. 이번 달에는 빅뱅의 팬미팅, 다음 달에는 머라이어 캐리의 콘서트가 이뤄질 장소이기도 하다.
보다 저렴하게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까닭에 현지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파머스 마켓(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바로 그 앞마당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네 시만 되면 사람들이 붐빈다. 로컬한 그들만의 작은 축제 파머스 마켓이 열리기 때문. 여러 상인을 통해 채소와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바비큐와 멕시칸, 이스탄불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디저트와 함께 커피와 사탕수수 음료 등도 파머스 마켓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다.
파머스 마켓이 진행되는 내내 센터 정문 앞에서 라이브 공연을 진행, 활기찬 분위기를 선사한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한쪽 코너에서는 라이브 공연이 진행되고 있어 파머스 마켓의 흥을 돋우고 있다. 오후 네 시부터 일곱 시까지 진행되는 파머스 마켓은 닐 브레이스델 센터 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며 공연장 앞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깔고 삼삼오오 파머스 마켓에서 구입한 요리들을 맛보는 이들도 적잖다.
다양한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것 또한 파머스 마켓의 장점이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작은 규모로 아담하게 진행되는 파머스 마켓은 여행객들 보다는 현지인들의 호응이 더 높은 편. 하와이 방문 중 현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엿보고 싶다면 닐 브레이스델 센터의 파머스 마켓을 방문해보자.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
www.honeymoon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