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거에 함께한 유덕순·유동하·조도선 의사들의 모습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안중근 의사 의거를 함께 도모한 3명의 의사들을 재조명하는 카드뉴스를 제작해 SNS에 공개했다.
서 교수팀이 펼치는 '한국사 지식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그날의 지식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모바일용 이미지 파일을 제작하여 SNS상으로 전파하는 운동이다.
지난 8월 '경술국치일'에 이어 여섯번째 펼치는 이번 캠페인은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날인 '의거일'을 기념해 12장의 카드뉴스로 제작하여 SNS상에 퍼트리는 것이다.
이번 카드뉴스는 안중근 의거가 성공하기까지 유덕순·유동하·조도선 의사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그 당시 사진자료들과 함께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서 교수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그 과정에서의 큰 활약을 펼쳤던 유덕순·유동하·조도선 의사들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면서 "오늘 의거 일을 맞아 네티즌에게 그들을 소개해 우리의 숨은 영웅들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일본의 역사왜곡만 질타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역사에 대해 더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쉽게 한국사 지식을 습득할 수 잇는 접근방식으로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seokyoungdukPR)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사 지식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