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갤럭시 노트7 단종의 여파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인 지난해 3분기에 비해 30% 가까이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27일 2016년 3분기 매출은 47조 8200억 원, 영업이익은 5조 2000억 원으로 확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삼성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보다는 7.4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9.67%나 줄어들었다.
바로 직전 분기인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13% 감소로 1년전과 비교한 것 보다는 폭이 작았지만 영업이익의 감소폭은 36.15%로 1년전에 비해서 감소폭이 컸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이렇게 크게 감소한 것은 갤럭시 노트7 단종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모두 반영했기 때문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시설투자비가 27조 원이 될 것이라고 공시했다.
반도체에 13조 2000억 원이 투자되고 디스플레이에 10조 9000억 원이 투자된다.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의 첨단 공정 전환과 V-NAND 증설, 인프라 투자와 시스템LSI 증설 투자 등에 쓰인다.
또 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OLED 라인 증설 등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