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뒤늦게 수사에 착수한 검찰이 26일 최순실 씨가 소유한 신사동 미승빌딩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최씨의 자택 입구 신발장에는 한켤레에 수백만원씩하는 몽클레어와 최소 1백만원이 넘는 프라다 등 고가의 명품 신발들이 가득 들어차있었다.
네티즌들은 "필리핀의 독재자로 군림하다 심판을 받은 마르코스의 부인 이멜다의 집에서 명품 구두 3천켤레가 쏟아져 나와 국민적 공분을 샀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꼬집었다.
(사진=박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