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최근 일부 손해보험사들이 인상한 LPG 차량의 보험료를 다시 인하하도록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보험료가 인하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KB손보·메리츠화재·롯데손보·한화손보·흥국화재 등 5개 보험사에 대해 사후 감리작업을 벌이는 한편, 지난 29일에는 관계자들을 소집해 LPG 차량의 보험료율 산정 방식에 대해 최종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 손보사들은 올해 하반기에 LPG차량의 보험료를 2~15% 인상했다. 그러나 최근 LPG차 보험료 인상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부담을 늘리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금감원이 변경 권고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보험업계는 조만간 금감원이 인상폭을 재조정하는 등의 방식으로 LPG차량에 대한 보험료 변경 권고를 내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