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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선가도 휘청이는 '친한파' 혼다, 실리콘밸리 한인들이 나섰다

아시아/호주

    9선가도 휘청이는 '친한파' 혼다, 실리콘밸리 한인들이 나섰다

    같은 민주당 인도계 후보와 초접전, 실리콘밸리 한인들 적극적 후원모임

    마이크 혼다 연방 하원의원.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미국 정치인 가운데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으로 알려진 민주당 마이크 혼다 연방 하원의원에 대한 한인들의 대대적인 지원이 시작됐다.

    미국 총선을 이틀 앞둔 6일(현지시간) 새너제이, 쿠퍼티노, 서니베일 등 혼다 의원의 지역구인 캘리포니아 17지구(실리콘밸리 지역) 거주 한인 100여 명은 모임을 갖고 혼다 의원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현재 혼다 의원은 민주당의 인도계 출신 로 칸나 후보를 상대로 9선에 성공하기 위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예비선거에서 1.7% 격차로 칸나 후보에게 밀렸으며 총선 여론조사에서도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

    '독도 바로 알리기' 운동 등을 하는 '김진덕·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대표는 "일본계이면서도 위안부와 독도 문제 등에서 '진실'의 편에 서온 그를 우리가 지켜내야 한다"며 한국계의 적극적인 지지를 주문했다.

    이에 대해 혼다 의원은 "위안부 문제뿐 아니라, 독도 나아가 통일 문제 등 한반도를 위해 할 일이 아직 많이 있다"면서 "힐러리와 혼다를 지지해 주시는 한인 여러분을 보니 너무 감격스럽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내가 위안부 문제에 앞장선 것은 진정으로 일본을 위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한인은 "우리는 빚지고는 못사는 민족이다. 혼다에게 빚을 졌으니 갚아야 한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실리콘밸리 한인들은 지난달 24일 사라토가에서 혼다 후원회를 개최해 즉석에서 2만4천 달러가량을 모금하는 등 지속적으로 혼다 의원을 돕기 위한 후원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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