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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승부조작 철저한 수사로 발본색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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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협 "승부조작 철저한 수사로 발본색원해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승부조작 사태에 또 한번 고개를 숙였다.

    선수협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승부조작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선수단체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국민들과 야구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승부조작이 일어나지 않도록 선수들에 대한 교육과 징계 강화로 책임을 다하겠다. 선수협은 이번 수사결과 이외에도 수사기관과 언론에서 거론됐던 승부조작 브로커와 승부조작 가담자들을 철저히 수사해서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과거 승부조작 사건이 벌어지고 선수들 몇명이 처벌받았지만 당시 발본색원하지 못했던 것이 이번 승부조작 사건을 다시 불러왔다는 의견도 설득력이 있다'며 '이번 기회에 선수들을 유혹하는 승부조작 브루커와 아직 적발되지 않은 가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 잘못이 있다면 책임을 묻고 루머와 추측으로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으로 여겨진 선수들에 대한 진실도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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