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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천혜의 비경 백령도에서 맞는 해돋이

    • 2016-11-09 15:33
    백령도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장관을 이룬다.(사진=웹투어 제공)

     

    이른 새벽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는 일은 언제나 환상적이지만 새해 첫 해돋이는 더욱 특별하다. 새해 첫 일출의 절경을 바라보며 새로운 결심을 굳히고 희망을 기원하자. 국내에는 여러 해돋이 명소가 있다. 그 중에서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백령도의 일출은 단연 명관이다. 백령도의 여행지를 살펴보자.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백령도의 코발트 블루빛 바다가 아름답다.(사진=웹투어 제공)

     

    ◇ 백령도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에 위치한 백령도는 북한과 가장 가깝게 있어 군사적 요지기 때문에 들어가려면 절차를 거쳐야 한다.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막상 들어가 보면 자연 그대로의 섬의 매력에 빠지고 만다. 심청이가 몸을 던졌다는 인당수가 있으며 해삼, 전복 등 어종이 풍부하다. 백령도에서 바라보는 새해 첫 일출은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할 것.

    선통 문화의 계승과 효사상의 확립을 위해 건립된 심청각(사진=웹투어 제공)

     

    ◇ 심청각

    심청전의 배경무대인 백령도는 심청이가 몸을 던진 인당수와 환생했다는 연봉바위가 바라다 보이는 곳에 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인당수와 연봉바위가 동시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심청각을 건립해 전통문화를 발굴, 계승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망향의 아픔을 가진 실향민에게 고향을 그리는 대책사업으로 심청이 환생장면 등을 전시하며 심청전에 관련된 판소리, 영화대본, 고서 등이 전시돼 있다.

    두무진의 기암괴석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사진=웹투어 제공)

     

    ◇ 두무진

    수려한 풍광으로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명승지 8호 두무진은 투구를 쓴 장군들이 회의하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선대암을 비롯해 바다에서 수직으로 솟아오른 높이 99m의 병풍바위, 사랑을 이루게 해달라고 빌면 이뤄진다는 연인바위, 코를 바다에 담그고 있는 코끼리바위 등의 기암괴석들이 두무진 포구에서 연화리 앞바다까지 4㎞가량 이어진다. 여기에 곳곳의 너럭바위나 벼랑 등지에서 만날 수 있는 천연기념물 가마우지, 물범 등 희귀동물들은 두무진 해상관광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사곶천연비행장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사진=웹투어 제공)

     

    ◇ 사곶천연비행장

    석영이 부서져 형성된 탄탄한 모래해변 사곶해수욕장은 이탈리아 나폴리 해안과 더불어 세계에 두 곳밖에 없다는 천연의 비행장으로 맥아더장군의 인천상륙작전 때 사용되기도 했다.

    콩알만한 돌부터 계란만한 돌까지 다양한 크기와 색상의 자갈들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사진=웹투어 제공)

     

    ◇ 콩돌해안가

    파도와 바람이 만들어낸 둥근 자갈들이 해변을 이룬 콩돌해안에는 백색, 회색, 갈색, 적갈색, 청회색 등 다양한 색상의 돌들이 넘쳐난다. 다양한 크기와 색상의 아름다운 돌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파도에 쓸려 내는 자갈 부딪히는 소리까지도 경쾌해 눈과 귀가 모두 즐겁다.

    한편, 웹투어에서는 백령도 해돋이를 비롯해 전국 명소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미리 예약 시 얼리버드 혜택도 주어지니 서두르자. 자세한 내용은 웹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취재협조=웹투어(www.web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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