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FC 아시아 제공
'스턴건' 김동현(35, 부산팀매드)이 올해 마지막 대회에 출전한다.
UFC는 16일 "김동현이 오는 12월 3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7 웰터급 경기에서 타렉 사피딘(30, 벨기에)과 맞붙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동현은 당초 오는 20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99 메인이벤트에서 거너 넬슨과 대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넬슨의 부상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사피딘은 UFC 207에서 맷 브라운과 싸울 예정이었다. 하지만 브라운이 UFC 206에서 도널드 세로니의 상대로 결정되면서 김동현과 사피딘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김동현은 UFC 웰터급 랭킹 10위에 올라 있다. 사피딘에 승리하면 오카미 유신이 보유한 UFC 아시아 파이터 최다승(13승)과 타이를 이룬다. 통산전적 21승 1무 3패 1무효.
랭킹 13위 사피딘은 16승 5패의 전적을 갖고 있다. 지난 2014년 임현규에게 판정승했다.
올해 마지막 대회인 UFC 207에서는 전 여성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가 현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