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비수기와 11·3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전국 아파트값과 전셋값 상승폭이 모두 둔화했다.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4%로 지난주(0.05%)보다 0.01%p 축소되며 4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했다.
수도권은 지난주 0.07%에서 이번주 0.05%로, 지방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2%로 상승폭이 각각 줄었다.
서울은 같은 기간 0.11%에서 0.08%로 상승폭이 줄어든 가운데, 강북권은 0.16%에서 0.13%로, 강남권은 0.08%에서 0.05%로 상승폭이 각각 줄었다.
나머지 지역의 경우 제주(0.29%), 부산(0.21%) 등은 상승했고, 충북(0.00%)은 보합, 경북(-0.10%), 충남(-0.05%) 등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0.05%로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은 이번주 0.06%, 지방은 0.04%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각각 0.02%p와 0.01%p 줄었다.
지역별로 제주(0.19%), 부산(0.16%), 전남(0.11%), 충북(0.10%) 등은 상승했고 경남(0.00%)은 보합, 경북(-0.04%), 울산(-0.03%), 충남(-0.03%), 대구(-0.02%)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