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다낭의 풍광은 여행객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사진=투어2000 제공)
최근 저가항공이 다양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취항함에 따라 5시간 이하의 비행시간인 지역의 여행이 많아졌다. 그 중 베트남은 꾸준한 인기를 끄는 지역인데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지역인 하노이나 호치만과 더불어 다낭과 호이안 등의 새로운 지역이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베트남에서 핫안 지역인 다낭과 호이안에서 꼭 들러봐야 할 곳을 소개한다.
◆ 다낭참파왕국의 수도 미손유적과 동양최대의 백사장, 역사적 항구가 잇는 도시 베트남 중부지방 여행의 관문인 다낭은 북쪽에는 후에가 남쪽에는 호이안이 위치한다. 다낭은 강 하구에 자리잡고 있으며 도시 동쪽으로는 태평양이 있다. 다낭남쪽의 호이안이 16세기 중엽 교역의 중심지로 발돋움할때 다낭의항만은 교역품과 선박수리지로서 자리잡았다.
18세기 초, 유럽의 조선기술을 받아들이면서 쉽게 다낭만의 내외부로 드나들 수 있는 큰 규모의 배, 원양선의 조선술이 기틀을 잡게 되면서 중요한 항만으로 호이안을 대신할 정도로 급부상했다.
중세 유럽풍의 아름다운 성당 (사진=투어2000 제공)
◇ 다낭 대성당1923년 프랑스인들이 세운 천주교성당으로 중세 유럽풍의 세심한 장식과 희미한 분홍색이 아름다운 건물이다. 다낭 건축물의 상징으로 내부에서는 스테인드 글라스로 신비롭게 채색된 유리창을 감상할 수 있다.
◇ 하이반 고개세계 10대 비경 중 하나이며,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가 전세계를 2년동안 조사해 선정한 완벽한 여행자가 꼭 가봐야 할 50곳 중한 곳이다. 하이반고개는 바다(Hai)와 구름(Van)이라는 베트남어로 해운이라는 뜻. 구불구불한 비탈길을 거슬러 해발 900m를 오르면 짙푸른 해안가를 한 눈에 감상 할 수 있다.
힌두교의 성지에서 불교의 성지로 탈바꿈한 오행산 (사진=투어2000 제공)
◇ 마블마운틴(오행산)현지인들에게 오행산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이러한 참파왕국이 베트남에 정복된 이후 힌두교의 성지에서 불교의 성지로 경배의 대상을 달리한 유적지다. 돌계단과 동굴로 만들어져 있으며 곳곳에 불상과 탑이 있다. 이산들이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 해 마블마운틴이라고 부른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호이안 (사진=투어2000 제공)
◆ 호이안16세기 무역도시의 고풍스러움이 살아 쉬는 거리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후에에서 4시간, 다낭에서 남쪽으로 약 30㎞에 위치한 고대의 항구도시 호이안은 17세기의 옛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베트남의 중앙부에 위치한 이 도시는 하노이와 호치민만큼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베트남 시민들이나 베트남을 잘 아는 여행자들은 한결같이 최고의 여행지로 호이안을 꼽는다. 다른 대도시처럼 아오자이를 휘날리며 달리는 오토바이의 물결도 없고 줄지어세워진 빌딩도 없지만 호이안은 깨끗하게 잘 정돈된 시가지에 옛 모습을 잘 보전한 매력적인 도시이다.
차량 통제가 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호이안 구시가지 (사진=투어2000 제공)
◇ 호이안 구시가지유네스코에 지정된 구시가지 전통거리는 차량통행을 막고 있어서 여유롭게 둘러 볼 수 있으며, 아직 옛날 목조 건물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해상 무역항으로서 다양한 문화가 공존했던 지역인 만큼 세계 각국의 고대 건축 양식이 곳곳에 남아 있다.
일본인 거리와 중국인 거리를 이어주던 일본내원교 (사진=투어2000 제공)
◇ 일본내원교1953년 일본인들이 세웠다는 목조지붕에 있는 다리로 일본인거리와 중국인 거리를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했다. 개와 원숭이 조각상이 다리의 양끝을 지키고 있으며, 다리위에는항해의 안전을 기원하고자 하는 절이 있다.
◇ 풍흥의 집19세기 중엽 풍풍이라는 무역상이 자신의 상점으로 지은 곳으로 전체적으로 베트남, 중국, 일본 스타일이 혼합되어 있는 품위 있는 목조 건물이다. 집안은 물건을 진열하는 곳과 창고, 주거지, 제단으로 각각 구분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8대째의 주인이 거주하고 있다.
한편, 투어2000은 베트남에서 핫한 도시인 다낭과 호이안, 후에까지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티웨이항공을 이용하는 이번 상품은 다낭 유람선과 호이안 투본강 투어도 무료로 제공한다.
취재협조=투어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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