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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하와이에서 만나는 웰빙 푸드

    • 2016-11-21 16:16

    맛과 건강 모두 챙기는 하와이 음식

    카일루아 지역의 리하이 헬스 내부의 모습. 매장 밖에서 식사를 즐기는 이들이 많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세계적인 휴양지로 저명한 하와이. 휴식과 더불어 관광, 쇼핑, 식도락까지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다양한 먹거리를 자랑하는 하와이에 최근 새바람이 불고 있다. 곳곳에 분위기 좋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새롭게 오픈해 하와이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점은 기존의 음식점에 비해 메뉴가 다양해졌다. 특히 몇몇 곳은 헬스 푸드를 선보여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아보카도가 듬뿍 들어간 레인보우 타코. 두 개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아름다운 해변이 자리해 있으며 배우 배용준의 결혼 후 여행지로도 유명한 카일루아 지역에서는 ‘리하이 헬스’(Leahi Heath)가 독보적이다. 간판만으로도 알 수 있듯 전반적인 메뉴가 모두 건강을 생각한 헬스 푸드다.

    다양한 야채와 과일을 넣어 만든 음료도 인기지만 그보다도 밥 대신 먹을 수 있는 볼 요리가 이곳의 트레이드 마크다. 가장 인기가 많은 슈퍼볼은 밥 위에 캐일 샐러드를 기본으로 세팅한 뒤 양파와 당근, 오이와 양배추, 아몬드, 아보카도 등을 올려놓은 건강식. 한 끼만 먹어도 다양한 채소를 섭취할 수 있어 좋다.

    다양한 리하이 헬스의 건강메뉴들. 아이들을 위한 타코메뉴도 선보이고 있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이곳의 타코 요리 역시 기존의 멕시칸 푸드를 생각하면 오산이다. 손바닥 사이즈의 난에 각종 야채를 올려놓아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대부분의 메뉴의 가격은 9달러에서 10달러 사이.

    아르보 카페 내부의 모습. 플라워 샵과 함께 운영되고 있어 시각적인 즐거움도 동시에 얻을 수 있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카카아코 지역에서 주목받는 보타니컬 카페 ‘아르보’(Arvo) 역시 이색적인 메뉴를 자랑한다. 다이어트 건강식으로 주로 사용되는 치아시드를 이용한 메뉴가 인기다. 마차 치아시드 푸딩은 달콤한 과일과 마차를 이용한 생크림이 더해져 한번 맛보면 중독될 수 있다.

    마차 치아시드 푸딩. 이곳의 대표 메뉴로 테이블 마다 하나씩 주문해 먹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뿐만 아니라 아보카도를 듬뿍 넣은 아보카도 토스트 역시 한 끼 식사로 든든한 느낌. 그동안 하와이 대표 음식으로 로코모코와 스팸무수비, 레인보우 쉐이브 아이스크림만 떠올렸다면 이제는 하와이의 색다른 건강식에 도전해보자.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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