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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부상병동 kt 꺾고 5연승 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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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C인삼공사, 부상병동 kt 꺾고 5연승 휘파람

    안양 KGC인삼공사 (사진 제공=KBL)

     

    안양 KGC인삼공사가 '부상 병동' 부산 kt를 누르고 5연승 행진을 질주했다.

    KGC인삼공사는 27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96-7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5연승으로 시즌 전적 9승4패를 기록한 KGC인삼공사는 이날 울산 모비스를 87-74로 꺾은 원주 동부와 함께 공동 3위를 지켰다.

    크리스 다니엘스, 조성민 등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다니엘스의 대체선수 허버트 힐마저 부상 결장한 kt가 감당하기에는 KGC인삼공사의 전력이 너무 강했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에 kt의 득점을 6점으로 묶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 10분동안 kt를 32-17로 압도했고 48-23으로 크게 앞선채 전반을 마쳐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21점 12리바운드를, 오세근이 15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t의 아킬레스건인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문성곤과 이정현은 각각 15, 14점씩 보탰다.

    한편, 잠실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SK를 78-66으로 꺾고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제임스 켈리가 팀내 가장 많은 17점을 올렸고 정영삼과 김지완은 각각 12점씩 올렸다. 포인트가드 박찬희는 6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SK에서는 24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올린 김선형의 분전이 돋보였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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