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일베) 저장소가 디도스(DDoS) 공격을 받아 접속이 일시적으로 차단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29일 오후 18시 30분 현재 일베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디도스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안내 화면이 뜬다. 약 5초 뒤 메인 화면에 정상적으로 접속되지만 로딩이 느려지는 등 다소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졌다.
일베 사이트 운영진은 아직 관련 공지사항을 게시하지 않았지만 홈페이지에 접속할 경우, 간헐적으로 디도스 공격이 시도되고 있다는 안내문이 뜬다.
일베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9일 12시30분부터 20일 14시 30분까지 대량의 디도스 공격을 받은 일베 홈페이지는 긴급점검에 들어갔지만 하루종일 접속이 불가능했다.
앞서 지난 2013년 4월 북한의 대남선전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의 회원 명단을 사이트 내에 공개하면서 수차례 디도스 공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