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 (사진=쇼박스 제공)
영화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이 특별검사 후보자 조승식 변호사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나섰다.
윤 감독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것 같아 글을 남긴다. 조승식 검사님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조범석 검사의 모티브가 된 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영화를 보면 조범석 검사는 결국 불의와 타협하게 된다. 이 때문에 조승식 변호사가 '범죄와의 전쟁' 조범석 검사의 모델임이 알려지자 일각에서 비판하는 목소리가 일었다.
윤종빈 감독은 "그런 묘사 부분은 철저한 영화적 각색이지 사실이 아니다. 조승식 검사님은 제가 만나 본 분들 중 가장 강직하고 멋진 분이었다"면서 "만약 특검에 임명된다면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철저히 진상 규명하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믿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