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지난 1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에서 만나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을 갖기 전 악수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다음달 회동을 갖고 30일(뉴욕 현지시간) 채택될 예정인 신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은 올해 3국 6자회담 수석대표간 회동을 하자는데 뜻을 모아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경우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은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일본은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미일 수석대표 회동은 지난 6월 이후 약 반년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이번 회동에서는 유엔 안보리 신규 대북 제재 결의안과, 직후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3국의 독자제재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