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하나에 오직 리조트 하나만이 자리해 있는 몰디브의 특성상 국제공항이 자리한 말레에서 어떤 이동수단을 이용해 섬을 방문하는지에 따라 리조트 위치를 구분한다. 말레 공항에서 가장 가까이 자리한 리조트들은 스피드 보트만으로도 이동이 가능하며 조금 더 멀리 떨어진 곳은 수상 비행기, 가장 먼 바다에 자리한 곳은 국내선을 이용해 이동한다. 몰디브의 랜드마크인 말레 공항에서 멀어질수록 청정한 자연환경을 접할 수 있다. 국내에서 몰디브까지의 장거리 비행에도 불구하고 더 투명하고 깨끗한 바다를 위해 국내선 환승을 감수하는 신혼부부들이 적지 않다.
아마리 리조트는 말레 국제 공항에서 국내선을 타고 55분간 비행을 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투명한 라군과 눈부신 백사장이 그 간의 고생을 한 번에 보상해준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아마리 리조트는 말레 공항에서 국내선을 타고 55여분을 이동한 뒤 스피드 보트에 탑승해 10분 정도 바닷길을 달리면 도착할 수 있는 머나먼 이국의 섬에 자리해 있다. 이동 경로는 고생스럽지만 그만큼 눈부신 바다와 다양한 수중 생물들이 신혼부부의 노고를 보답해주는 곳이다. 섬을 둘러싼 새하얀 백사장과 자체 운영 중인 유기농 농장, 스파 등 휴식을 위한 모든 시설이 완비돼 있는 곳이다.
세련된 아트 갤러리에 방문한 듯 설계자의 인테리어 감각이 엿보이는 객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객실은 크게 비치 빌라와 오버워터 빌라로 나뉜다. 몰디브 하면 물 위에 떠 있는 오버워터 빌라를 상상하기 쉽지만 순백의 모래사장을 여유롭게 누릴 수 있는 비치빌라도 나름의 매력이 있다. 객실 설계와 인테리어는 모던하게 꾸며진 아트갤러리를 방불케 한다. 화이트 톤의 구조물에 짙은 브라운 원목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원색과 화려한 문양의 쇼파, 다양한 그림 등으로 재미를 더했다. 침실은 물론 욕실마저 혼자 보기 아까울 정도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비치 빌라의 야외 욕실도 화려한 소품과 조명으로 멋스러움이 넘친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과 바는 총 다섯 곳이다. 조식과 런치, 디너까지 맛볼 수 있는 메인 레스토랑 '아마야 푸드 갤러리'는 오픈형 주방에서 갓 만들어진 아시안 퀴진과 이터내셔널 퀴진을 제공한다. 철판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엠버 로바다야끼, 풀장 옆에서 스낵을 즐길 수 있는 타리 바와 비치에 자리한 이루 바, 피자를 포장할 수 있는 가게가 있어 취향 따라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오픈형 주방에서 갓 만들어진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아마야 푸드 갤러리(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몰디브 신혼여행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밀플랜은 총 3가지 종류로 나뉜다. 가장 기본형 밀플랜인 풀 보드는 조식과 런치, 디너를 아마야 푸드 갤러리에서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라이브 쿠킹 스테이션, 그릴 앤 비비큐, 이터네셔널 테마 나이트 디너를 즐길 수 있다. 한 단계 높은 밀플랜인 올 인클루시브는 풀 보드 밀플랜에 음료와 주류 제공하고 미니바 이용이 추가된다. 프리미엄 올 인클루시브는 쿠킹 클래스와 엠버 로바다야끼, 60분의 스파트리트먼트 등이 포함돼 있다.
풀 장 옆에도 바가 자리해 있어 물놀이를 즐기다가 가볍게 스낵이나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한편, 신혼여행 전문 여행사 허니문리조트에서는 오는 2017년 1월 9일부터 4월 30일 사이 아마리 리조트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고객에 한해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치풀빌라와 오버워터빌라 각각 2박씩 총 4박 올인클루시브 상품 계약 고객은 신랑신부 각 100불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017년 1월 31일 예약 고객에 한해 제공되는 이벤트를 허니문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