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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영태 증인"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 2차 청문회에서 특위위원들이 고영태 더 블루K 전 이사를 부를 때 부른 호칭이였다. 그 이유는 이렇다.
이번 청문회를 통해 고 씨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100벌 가까운 옷을 만들어줬다"고 주자하며, 박 대통령에게 제공한 가방 수는 30~40개라고 밝혔다.
또한, 고 씨는 최순실 씨가 김종 전 문화부 차관을 수행비서처럼 여겼다고도 주장했다.
고 씨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다른 증인들과 달리 소신있는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런 고 씨를 두고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판도라의 상자를 연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영태 전 더 블루케이 이사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