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구 서문시장 화재대책 관련 당정협의에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새누리당과 정부는 8일 국회에서 대구 서문시장 화재 후속조치에 관한 당정협의를 열고, 서문시장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제일 관심이 많은 것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인데, 지난 번 태풍 때 울산 태화시장 경우와 같이 개인 상가는 포함이 안 된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장은 "(재난지역으로) 선포는 되지 않더라도 그 이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3가지 사안을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됐다고 했다. 시장 경영혁신 지원안 중 '안전점검' 항목 135억원(105억원 증액), 전통재래시장 선진화 10억원, 긴급 경영자금(금리 1%) 500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