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 <살수차 9호의 미스터리>'가 제 8회 기독언론대상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갈무리)
SBS ‘그것이 알고싶다 <살수차 9호의="" 미스터리="">’(안윤태 PD)가 제8회 한국기독언론대상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국기독언론대상 위원회는 “이 프로그램은 고 백남기 농민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 사회적으로 많은 반향과 권력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고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사회정의‘부문 최우수상에는 KBS ‘정치개혁 2부작’(홍찬의 기자, 김대홍 팀장,김형덕 부장, 정창화 기자, 임승창 기자, 최광호 기자, 이상구 기자, 김상민 기자, 한규석 기자)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의 공금 씀씀이에 대한 실증조사와 외국사례를 통해 깨끗한 정치에 대한 상상력을 넓혀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우수상은 EBS ‘특별기획 투표(The Vote)’(김우철 PD)가 수상하게 됐다. 투표에서 ‘한표’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역사적 조명을 통해 잘 보여준 작품이다.
’나눔기부‘ 부문 최우수상은 두 작품이 공동 수상했다. SBS ‘뉴스 크라우드 펀딩 나도펀딩’(권영인 기자, 이슬기 PD)은 뉴스를 본 시청자들이 직접 후원금을 내서 어려운 이들을 도울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었다.
또 국내외 부자들이 재산을 나누어 사회에 기부하는 모습을 통해 기부와 나눔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일조한 KBS ‘명견만리<부자의 품격="">’(강성훈 PD)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MBC의 ‘션,정혜영의 세상을 바꾸는 하나’(제이 미디어 최은광PD)가 받는다. ‘기부 가수’ 션이 다른 이들의 기부를 이끌어내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명사랑‘ 부문 최우수상은 CBS의 ‘세월호 2년 기획보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유영혁 선임기자, 이사라 리포터)가 받았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잊지 않고 보도하면서 이들이 겪어야 했던 냉대와 소외, 이들을 붙잡아 주었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줬다.
우수상은 YTN의 ’국민신문고 <자!살자>‘(홍상희 기자, 박정호 기자) 가 받는다. 전문가들의 자살에 대한 토론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문화를 다시 일깨웠던 작품이다.
’기독문화‘ 부문은 중앙일보 백성호 기자의 ’예수를 만나다 기획시리즈(총 33회)‘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스라엘을 직접 방문한 기행문의 형식을 빌린 이 기사는 예수에 대해 인문학적 접근을 하고 있다.
우수상 수상은 CGNTV(황지수 PD)의 ’잃은 양 찾기/테이킷이지/인포리를 부탁해‘가 받는다.
‘해외선교’ 부문 최우수상은 CBS의 ‘해외선교사 3부작 다큐멘터리 <순종>’(이주훈PD)이, 우수상은 CTS의 ‘끝나지 않은 사랑의 기적, 장기려’(정재구PD)에게 돌아갔다.
한국기독언론대상은 공평과 정의, 나눔과 생명 사랑이라는 기독교적 가치를 지닌 모든 작품을 추천받고 있으며, 올해는 역대 최다 작품인 45편이 출품돼 열띤 경합을 벌였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저녁 7시 서울 상암동 상암KBS미디어에서 열릴 예정이다. 순종>자!살자>끝나지>부자의>살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