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주영 의원 (사진=자료사진)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의 사퇴 선언에 따른 후임 원내대표 경선이 오는 16일 이뤄진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 당규에는 "원내대표가 임기 중 사퇴 또는 사고로 인하여 궐위된 때에는 궐위된 날로부터 7일 이내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의원총회에서 실시한다"고 돼 있다.
친박계는 이주영(5선) 의원을 원내대표 경선 후보로 추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지난 8‧9전당대회에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원내대표 경선에만 네 번 도전에 모두 낙선했다.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한 비박계는 오는 13일 비상시국회의를 열고 원내대표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정병국(5선), 주호영(4선), 나경원(4선) 의원 등이 친박 후보에 맞설 대항마로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