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손 카바니. (사진=파리 생제르맹 페이스북)
중국발 머니파워가 무섭다. 이번에는 프랑스 리그앙 득점 선두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프랑스 풋볼은 15일(한국시간) "중국 슈퍼리그 톈진 콴잔의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카바니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고 전했다. 프랑스 풋볼에 따르면 이적료만 5000만 유로(약 622억원)다.
여기에 이적이 성사되면 연봉으로 2000만 유로를 받을 예정이다. 헐크가 상하이 상강에서 받는 연봉과 같은 액수다.
카바니는 프랑스 리그앙 정상급 공격수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시절 3시즌 동안 78골(총104골)을 넣었고,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3시즌 동안 53골(총 81골)을 기록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난 올 시즌에는 21경기 22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무엇보다 29살, 이제 최전성기를 누릴 나이다. 중국의 머니파워가 무서운 이유다.
톈진의 러브콜은 카바니에서 멈추지 않았다. 역시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는 하비에르 파스토레 역시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