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 (사진=FC바르셀로나 트위터)
FC바르셀로나가 M-S-N 라인의 한 축인 루이스 수아레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FC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2021년까지 캄프 누에 머물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마르의 재계약에 이어 수아레스도 잔류시키면서 이제 M-S-N 라인 중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만 남겼다.
수아레스의 기존 계약기간은 2019년까지였다.
수아레스는 "내가 원하는 곳에 남아 정말 행복하다. 계약 연장에 어떤 장애물도 없었다. 자부심과 승리와 골을 향한 열정을 잃지 않겠다"면서 "내 계약은 네이마르, 메시와 상관 없다. 팀 동료로서 도와줄 수 있지만, 메시는 스스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페인 현지 언론 디아리오 스포르트에 따르면 연봉은 1600만 유로(약 197억원). 바이아웃 금액은 2억 유로(약 2469억원)다.
FC바르셀로나는 2014년 수아레스를 영입하며 리버풀에 8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내줬다. 수아레스는 FC바르셀로나에서 116경기 97골을 기록, 돈 값을 톡톡히 했다. 지난 시즌에는 40골을 넣어 2009년 디에고 포를란 이후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첫 득점왕에도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