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해외 유명 모바일 게임사인 카밤(Kabam)의 밴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한다고 20일 밝혔다.
넷마블게임즈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다중 접속 역할분담 게임의 선두주자인 '카밤(Kabam)' 밴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카밤 밴쿠버는 지난 2014년말 '마블(MARVEL) 올스타 배틀'을 출시, 4억 5000만 달러의 매출과 90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세계적으로 성공한 모바일 게임 스튜디오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카밤 밴쿠버는 지금까지도 북미 및 글로벌 시장에서 앱스토어 매출 TOP 10에 꾸준히 진입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아울러 내년 2분기에는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장난감까지 폭넓게 사랑 받는 '트랜스포머' IP로 개발한 ‘TRANSFORMERS: Forged to Fight’를 전 세계 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이 해외 유명 모바일 게임사인 카밤(Kabam)의 밴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한다고 20일 밝혔다. 밴쿠버 스튜디오는 북미 매출 상위권을 기록 중인 '마블 올스타 배틀'을 개발한 역량 있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트랜스포머 IP에 기반한 ‘TRANSFORMERS: Forged to Fight’를 내년 2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카밤 밴쿠버와 함께 카밤의 오스틴 지사에 위치한 고객 서비스 팀, 카밤 샌프란시스코 지사에 위치한 사업 개발팀, 마케팅팀, 그리고 이용자 확보(UA) 팀의 일부를 인수, 현지에서의 이용자 지원 및 마케팅도 차질 없이 이어나갈 계획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서구권 시장에서 사업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카밤의 밴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를 통해 북미 등 서구권 지역에서 넷마블의 사업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카밤의 CEO 겸 공동창업자 케빈 추(Keven Chou)는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는 우수한 모바일 게임들로 인정받고 앞으로도 그 창의력을 이어갈 넷마블과 함께하게 됐다"면서 "넷마블과 함께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멋진 게임들을 계속 선보일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넷마블의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 인수와 관련해 법률자문은 Ropes & Gray LLP가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