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황진환 기자)
가수 임창정이 올해를 빛낸 가수로 꼽혔다.
여론조사기기관 한국갤럽은 7월, 10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59세 남녀 42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활동한 가수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조사했다.
20일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임창정이 11.8%의 지지를 얻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9월 발매한 정규 13집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큰 인기를 끈 임창정은 지난해 6위에서 다섯 계단 뛰어올랐다.
2위는 트와이스(9.9%)다. 지난해 10월 '우아하게'로 데뷔한 트와이스는 올해 '치어 업'과 'TT'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대세로 떠올랐다.
이밖에 MBC 주말극 '불어라 미풍아'의 주제곡 '살만합니다'를 선보인 장윤정(8.9%)이 3위, 정규 3집 '이그젝트'와 3집 리패키지 앨범 '로또'로 100만 장 이상의 음판 판매고를 올린 엑소가 4위, 데뷔 9주년 기념곡 '그 여름(0805)'을 발표한 소녀시대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이선희(6.4%), 거미(5.5%), 빅뱅(4.9%), 여자친구(4.9%), 방탄소년단(4.7%)이 10위권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