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6집 앨범으로 돌아온 3인조 터보. 왼쪽부터 김정남, 김종국, 마이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터보, S.E.S., 신화 등 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전설의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MBC 가요대제전 측은 터보, S.E.S., 신화가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21일 밝혔다. 터보는 16년 만, S.E.S.는 15년 만의 '연말 무대 나들이'다. 앨범 발매와 꾸준한 공연을 통해 여전히 왕성히 활동 중인 신화도 시상식 무대에 서는 것은 10년 만이다.
가요대제전 측은 "'레전드다운 모습'으로 'MBC 가요대제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요대제전 측은 또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음악부터 트렌드를 이끄는 최신 K팝까지 시간을 넘나들며 음악으로 소통하는 '타임슬립(Timeslip)' 콘셉트로 꾸며진다"며 "K팝의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가요계의 살아있는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음악이라는 매개로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무대를 선사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