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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룡 "내년 금융권, 위험관리와의 전쟁"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내년 우리 금융권은 '위험관리와의 전쟁'으로 금융위 역시 내년을 맞아 잘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27일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송년회 자리에서 "현재 (금융시장) 상황이 살얼음판처럼 어렵다"며 정유년 첫 번째 과제로 위험관리를 꼽았다.

    올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미국 대선 등의 이슈들이 금융시장을 출렁거리게 했지만, 내년에는 변동성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임 위원장은 "금융위는 축구의 최후방 수비수 리베로와 농구의 포인트 가드, 배구의 세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 중 축구의 리베로 역할을 최우선 역할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50여명의 금융위 직원들은 최후의 리베로로서, 가계부채와 기업의 자금조달문제 등을 관리하며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며 "대내외 리스크로 우리 경제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컨티전시 플랜에 따라 단호하게 조치할 것은 조치할 것"이라며 "위험관리와의 전쟁, 이것이 금융위의 전쟁이며 그렇게 내년을 맞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데, 내년에는 우리 경제에 다시 동이 트기를 기대한다"며 "마지막 리베로로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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